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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오늘의역사 (9월 2일)

by 혼자투어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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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9월 2일 신라 문무대왕비 상단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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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동부동의 주택 수돗가에서 수도검침원이 발견한 문무왕릉비 상단.

2009년 9월 2일 신라 문무왕릉비의 상단부가 발견됐다. 조선시대 때 발견됐다가 다시 사라졌던 신라 제30대 문무왕릉비(文武王陵碑)의 한 부분이 200여년 만에 다시 발견된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일 경북 경주시 동부동의 한 주택 수돗가에서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신라 문무왕릉비의 윗부분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비석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여성 수도검침원이다. 지난 1일 저녁 이 여성은 야학에서 김윤근 신라문화동인회 부회장의 수업을 듣고 있었다. 김 부회장이 “최근 포항 중성리에서 ‘신라 최고(最古) 비석’이 발견됐다”며 “여러분 주변에 중요한 비석이 널려 있을지 모르니 잘 살펴보라”고 했다. 순간, 번쩍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지난번 검침했던 집 수돗가에 박힌 돌에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그는 곧바로 김 부회장에게 알렸고 김씨의 제보를 받은 국립경주박물관이 현지조사를 했다. 박물관은 “비편(碑片)은 높이 66㎝, 너비 40㎝ 크기로, 앞면에만 200여자의 글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경주부윤을 지낸 홍양호(洪良浩·1724~1802)의 《이계집(耳溪集)》은 682년 경주 사천왕사에 세워졌던 문무왕릉비의 조각들을 1796년(정조 20년)에 발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비석의 탁본은 청나라 금석학자 유희해(劉喜海·1793~1853)에게 전해져 그가 쓴 《해동금석원(海東金石苑)》에 비문 내용이 실렸다.

그러나 비석의 실물은 그 이후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가 1961년 아랫부분이 경주시 동부동에서 발견돼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그 윗부분이다. 오영찬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이번에 비석 윗부분이 발견된 장소는 아랫부분이 있던 지점에서 불과 120m 떨어진 곳”이라며 “애초 사천왕사에 세워졌던 비석이 경주 관아로 옮겨졌다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무왕릉비 윗부분은 표면이 훼손되고 가장자리 등 일부가 심하게 마모됐지만, 비문의 전체 내용을 읽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박물관측은 덧붙였다.

박물관은 “《해동금석원》에서 제대로 밝히지 못한 일부 글자도 실제 비석과 비교하면 추가로 판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마당에 파묻혀 보이지 않는 비석의 뒷면에 새겨진 비문의 상태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 비편을 안전하게 박물관으로 옮겨 보존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2010년 '사랑의 교회' 옥한흠 원로목사 별세
▶2009년 신라 문무대왕비 상단부 발견
▶2000년 비전향장기수 63명 북한으로 송환
▶1999년 북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무효 주장하며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선포
▶1998년 스위스 여객기 대서양에 추락, 탑승객 229명 전원 사망
▶1998년 언론인 유건호씨 별세
▶1996년 체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바츨라프 노이만 사망
▶1993년 국내최초 다목적 경비행기 `창공91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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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미국, 중성자탄 생산 시작
▶1980년 남덕우 국무총리 서리 취임
▶1980년 전두환 대통령 새 내각 구성
▶1975년 학도호국단 발단식
▶1969년 최초의 패킷교환방식 ‘아르파넷(ARPANET)’ 등장, 인터넷의 효시
▶1964년 제1차 대전 영웅 미국의 알빈 요크 사망
▶1962년 소련-쿠바 군사경제원조 협정 조인
▶1957년 정부, 말레이지아연방 정식 승인
▶1949년 중국 중경에 대화재 1,700명 사망
▶1947년 미주(美洲) 19개국, 미주 상호원조조약 조인 (리오조약)
▶1946년 소년 노동법 제정
▶1945년 일본, 항복문서에 서명
▶1945년 연합군최고사령부, 미국-소련 양군의 한반도분할점령책 발표
▶1945년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 선언
▶1945년 일본 연합군총사령부(GHQ) 육해군 해체와 군수생산을 중지하는 지령1호 발표
▶1945년 동경에 GHO(연합군사령부) 설치
▶1937년 근대 올림픽의 아버지 쿠베르탱 사망
▶1933년 이탈리아-소련, 불가침조약 조인
▶1920년 소련 바크서 제1회 동방민족대회 개최 (37 민족대표 참가)
▶1919년 미국 공산당 시카고서 창립
▶1919년 강우규 의사, 조선총독에 폭탄
▶1912년 시인 노천명 출생
▶1911년 일본-중국간 경봉철도 연장에 관한 협약 조인
▶1906년 드레스덴서 범게르만회의(제1회) 개최
▶1890년 프랑스인 신부 뮈텔, 조선천주교 8대 주교에 임명
▶1879년 안중근 의사 출생
▶1813년 프랑스 장군 모로 사망
▶1666년 영국 런던에 대화재. 주택 13,200호 성바오로교회 등 86교회 소실 (세계 5대 화재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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