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5월 4일)

1.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45일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6일부로 종료.

그간 문을 닫았던 공공·공중시설 운영이 재개되고 모임·행사도 방역 지침 준수를 전제로 허용되는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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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45일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끝내고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황금연휴 기간인 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으로 북적이고 있다.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마스크를 벗고 외출한 시민도 일부 눈에 띄었다. /사진=이승환 기자




2. 북한군이 3일 강원도 비무장지대에 있는 GP(감시초소)에서 우리 측 GP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 만에 비무장지대에서 북측이 총격을 감행한 것.

우리 군은 이를 명백한 9·19 군사 합의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해 즉각적인 대응 사격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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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3일 7시41분경 북측에서 중부전선 아군 GP(감시초소)로 총탄 수발이 피탄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으며, 군의 인원 및 장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철원 화살머리 고지 GP에 휘날리는 태극기와 유엔기. (뉴스1 DB) 2020.5.3/뉴스1




3. 4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대한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순차적으로 지급.

이에 따라 약 280만 저소득 가구 등은 해당 날짜에 현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현금 지급 대상이 아닌 일반 가구는 이르면 이달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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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인 간 거래(P2P) 대출 연체율이 2017년 공식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6%를 돌파.

경기 감속 와중에 겹친 코로나19 사태로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P2P 대출 연체율이 올해 들어서만 5%포인트나 급등.
◇코로나 `직격탄`…
◇연체율, 올해 들어 5%P 치솟아 16%
◇P2P→저축銀→카드·보험→시중銀
`연체 도미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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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케네스 로고프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지금은 전시 상황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종류를 가리지 말고 경기 부양책을 써야 한다."고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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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시상황이란게 중요
■어떤 경기부양책이든 다써야

■코로나 치료제 나올때까지
■경제 80% 회복도 어려울것

■GDP 정상 측정 어려운 상황
■실업률이 더 정확한 지표
■1년여내 V자 회복 힘들것





6. 정부가 조선족 동포에게 발급하는 방문취업(H2) 비자에 대해 내국인과 일자리 경합 업종을 별도로 지정해 취업자 수를 줄여나갈 계획.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고용위기가 심화된 만큼 건설업·음식업 등 내국인과 일자리 경쟁이 치열한 업종에 대해선 비자 발급을 제한해 내국인에게 일할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겠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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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절벽에…조선족 일자리 줄인다
건설업·음식업 등이 우선 축소 대상 될듯





7. 코로나바이러스19 팬데믹(대유행)으로 경영 위기에 놓인 글로벌 대기업이 줄줄이 주주 배당 중단을 선언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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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을 강등 당한 일부 기업들은 정크본드(고위험·고수익 채권)까지 발행하며 현금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GM, 12년만에 배당 중단
외식·화장품 등 업종 막론

델타항공 7% 고금리 채권 발행
양적완화 편승…모럴해저드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