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오늘의역사1 오늘의 역사(9월22일) ✿1966년 김두한, 국회에 오물투척 삼성그룹 계열사 한국비료가 건설자재를 가장해 2880만원 어치의 사카린 원료 ‘오스타(OSTA)’ 60t을 밀수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이 들끓 때였다. 더구나 밀수로 벌어들인 돈이 공화당의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 이던 1966년 9월 22일. 다혈질의 열혈남아 김두한 의원이 국회 발언대 위에 섰다. 그러나 “나는 무식하기 때문에 주로 행동에 옮기기를 잘한다”고 발언할 때도, “불의와 부정을 합리화시켜준 장관들을 심판하겠다”며 마분지로 둘러싸인 상자를 들고 각료석으로 다가갈 때도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 지를 헤아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각료석에는 정일권 총리와 장기영 부총리 등 다수의 각료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윽고.. 2020.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