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오늘의역사1 오늘의역사(11월14일) ♧1982년 11월 14일 프로복서 김득구, 권투경기 중 의식불명. 4일 후 사망 1982년 11월 14일 프로복서 김득구 선수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 특설링에서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 선수와 WBA(세계권투협회)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하고 있었다. 13라운드까지는 난타전이었다. 14라운드 19초가 막 지났을 때 관중의 환호성이 터졌다. 김선수가 맨시니의 강력한 레프트 훅과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턱에 맞고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것이다. 로프를 붙잡고 간신히 몸을 일으켰지만 심판의 카운트는 끝나 있었고 그는 다시 바닥으로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김선수는 급히 데저트스프링스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뇌수술을 받고 처절한 생존투쟁을 벌였으나 결국 99시간 만인 11월 18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A.. 2020.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