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망명1 ❒오늘의 역사(4월20일)❒ ✿[1997년]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 서울공항에 안착한 황장엽(왼쪽)-김덕홍씨가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기전 `대한민국 만세` `조국통일 만세` 등을 외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전 북한노동당국제담당비서 황장엽씨(74)가1997년4월20일 서울에 도착했다.지난2월12일 베이징주재 우리 대사관에 귀순한 지 67일 만이며, 경유국인 필리핀으로 옮긴 지 33일 만이었다. 황씨는 도착 직후 공항에서 발표한 `서울도착 인사말씀`을 통해 "나의 청원을 허락해 주고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준 대한민국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씨는 "북조선은 사회주의와 현대판 봉건주의, 군국주의가 뒤섞인 기형적 체제로 변질됐으며 경제는 마비상태에 들어갔다"면서 "수십년간 북.. 2020.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