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가택연금 해제
아웅산 수치 여사, 13일 석방.지난 7일 20년 만에 총선을 실시한 미얀마 군사 정권은 일주일 뒤인 13일 수치 여사에 대한 가택연금 조치를 해제했다.
수치 여사는 군사정권에 의해 1989년 첫 가택연금 조치를 당한 뒤 15년을 연금 상태에서 생활해왔고, 최근 7년 동안은 줄곧 외부와 단절된 상태였다.
이날 오후 자택 주변의 바리케이드가 치워진 뒤 6시쯤에는 약 5000명의 지지자들이 담장 밖에 몰려왔다. 전통 의상을 입은 수치 여사는 담장까지 나와 “이제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야 할 시기다. 국민 전체가 화합해 노력해야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웅의 석방을 환영한다. 다른 모든 정치범도 풀려나야 한다”고 말했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및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도 환영의사를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치 여사의 존엄과 불의에 맞서는 용기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왔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토르비오에른 야글란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의장은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을 위해 오슬로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수치 여사는 지난 1991년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시상식에는 아들들이 대신 참석했었다.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선정으로 불만이 많은 중국 지도자들은 논평을 내지 않았다.
미얀마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과 비관이 엇갈린다.
나바네템 필라이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수치 여사의 석방은 미얀마 당국이 미래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려는 긍정적 신호이고, 수치 여사는 미얀마 변화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뉴욕 ‘휴먼라이츠 워치’의 아시아 담당 부국장 엘레인 피어슨은 “군사 정부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불법 선거로부터 다른 데로 돌리려는 술책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이 지원한 통합단결발전당(USDP)은 지난 7일 총선에서 약 75%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군인들이 수십년간 입었던 군복(軍服)을 ‘신사복’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마친 셈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2009년 국민연금, 영국 HSBC 건물. 구입
✱2008년 종부세 '세대별 합산부과'위헌
✱2005년 제1회 코나미 아시아시리즈서 삼성 라이온즈준우승
✱2004년 경복궁 경회루 40여년 만에 개방
✱2001년 `수지 김 사건`, 남편의 자작극으로 밝혀져 파문
✱2001년 인기 탤런트 황수정,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1998년 국제통화기금, 브라질에.415억달러의 구제금융지원을 승인
✱1997년 이회창 신한국당 총재와 조순 민주당 총재, 통합당의 대통령후보를이총재로, 당총재를 조총재로 공식발표
✱1995년 에토 다카미 총무청장관 사임.`일본은 식민통치기간중한국에 좋은일을 했다`고 망언
✱1995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방문
✱1993년 파루크 레가리, 파키스탄 대통령으로 선출
✱1992년 육군사조직 `알자회` 파문
✱1985년 콜롬비아 루이스화산 폭발로 2만5000여명 사망
✱1984년 중국 산서성 당서기 선거, 중국사상 처음 비밀투표 실시
✱1982년 레이건, 대(對)소련금수조치 해제발표. 새 동서무역정책 선언
✱1981년 미국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2차 발사
✱1980년 건설부, 동서고속도로 (171.5km) 건설계획 확정
✱1980년 제15차 사회주의 인터내셔널대회 개최
✱1974년 아라파트 PLO의장 유엔총회서 첫 연설
✱1974년 유엔총회, 남아공화국 축출안 가결
✱1971년 미국 유인 화성위성 마리너9호 화성궤도 진입
✱1970년 전태일 분신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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