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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쿄토여행... 오토코야마 케이블

by 혼자투어 2020.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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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여행하면 언뜻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가 일본의 수도라고 알고있는 도쿄와 언뜻 이름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도시임은 분명하지만 교토는 일본 천 년의 수도로서 정치, 문화, 예술이 꽃 핀 도시였다고 하네요. 미국이 2차세계대전 당시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려던 도시중에 하나였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들을 보존하기위해 쿄토는 제외 시켰다는 후문도 전해지기도 하죠.

온통 금으로 칠한 법당이있는 킨카쿠지(금각사)와 쿄토 관광 사진에 항상 등장하는 키요미즈데라(청수사) 그리고 쿄토의 옛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으면서 번화가인 기온,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쿄토에 올 때 머물렀던 니죠성 등 수많은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지금 수도인 토쿄가 한자로 동경(東京)이듯이 쿄토가 수도인 시대에 수도 동쪽에 있는 도시라 동경으로 명명했듯이 쿄토의 중요성은 아직까지도 일본 간사이 지역 여행코스에 빠질 수 없는 것으로 강조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알려진 쿄토의 여행코스는 여러 사이트나 블로거들이 웹상에서 포스팅을 너무나도 많이 설명을 해놓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쿄토시내에서 오사카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가다 보면 오토코야마케이블선을 이용할 수 있는데 게이한 열차를 타고 야와타시역에서 하차해서 100m정도 우측으로 걸어가면 케이블선 승차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역사가 우리나라와 조금은 다른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1980년대의 우리나라의 국철 역사를 떠올리게 하네요.

이곳이 오토코야마케이블선의 개찰구입니다. 조그마한 역사에 들어가서 살짝 찍어봤습니다.

개찰구 바로위 안내판에 '매표소'라고 한글로 표기해 놓았네요. 이외로 일본에서 한국어 안내문이 자주 보입니다.

 

케이블선이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케이블선 내부 모습입니다.

기울어진 경사철로를 오르내리는 형태라 케이블선 내부가 계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앞뒤가 모두 큰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운행중 경치를 보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양옆 유리창도 비스듬한 마름모 모양으로 되어 있고요.

케이블선의 크기는 일반 시내버스 정도의 크기의 1량이 운행됩니다.

자동 출입문 또한 비스듬히 좌우로 열리는데 위쪽에는 오토코야마(남산,男山) 관광 안내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산이라해서 흔히 남산(南山)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오산이네요. 남자의 산이고 합니다.

역시 게이한선으로 갈 수 있는 관광지 안내도가 있습니다.

운행중에 안내방송이 나오는 스피커음질이 좋은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네요.

상행선일 경우 좌석이 뒤쪽으로 향하고 있어 역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올라가면서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어지럽다거나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케이블선이 도착한 남산산상역 내리면 남산의 관광 안내 지도가 반겨주네요.

개찰구를 나오면 싱그러운 숲내음이 코를 상쾌하게 해주며 자그마한 역사가 정겹게 배웅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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