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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by 혼자투어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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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좋다... 안동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온세상이 노랗고 빨갛고 물들이지만 하늘은 항상 파랗게 지조를 지키던 2019년 어느 가을 날!

양반(?)의 고장 안동으로 떠났던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먼저 안동 시내에서 가까운 곳...신세동 벽화 마을(1편 오르는 길)

많은 블로그나 웹 검색을 하면 안동시에서 가볼만한 곳을 여러 곳 포스팅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의 명승지나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만휴정,

그리고 안동댐과 그 부근에 있는 월영교, 안동 민속 박물관등을 우선 가봐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옛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으로 '신세동 벽화 마을'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마을 입구에 서면 먼저 마을 탐방로 안내도가 탐방객들을 맞아주네요.

'달피는 꽃동네'  이름도 잘 지었네요!!

달밤에 방문하면 어떨지 궁금하게 하는 이름이구요. 물론 밤에는 낮시간보다는 더 소음주의에 신경을 써야겠지만요.

신세동 주민의 소중한 저녁의 휴식 시간을 존중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마을 초입부분부터 친숙한 벽화가 탐방객들을 맞이하네요,

우리 민족이 '배달의 민족'임을 말해주는 벽화가 보이네요.


마을 초입 우측을 보면 '점빵'이 있네요. 

예전 어르신들이 동네 슈퍼를 점빵이라 하셨다던데...

동네 사랑방 구실을 하던 '점빵'이 신세동에도 있네요.

들어가 보려했지만 너무 일찍 가서인지 OPEN하지는 않아 패스하게 됐다는...


신세동 좌측 아래에 있는 안동동부초등학교 벽면에 있는 벽화...

'일상2009.'

'일상 그후 7년' 후

7년후의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그림이네요.ㅋㅋ


아이돌 그룹의 그림도 있네요~~

NCT 각 멤버의 싸인도 있어서 NCT의 팬이라면 인증샷 필수 코스 같네요.


마을을 입구에서 바라보면 작지만 알찬 벽화들이 담벼락에서 각자의 본분을 다하고 있네요.

주차되어 있는 초록색의 경차도 마을과 잘 어울리고 있고요~


어느 집 조그마한 마당에 있는 솟대 조형물들

고풍스럽지는 않지만 정겨움을 주는 조형물이예요.


우측 방향 골목의 나무계단을 오르려면 핑크색 담벼락에 있는 토끼 한마리를 만나야 하네요.

귀엽게 잘 표현 된거 같아요~


어느 집 담벼락에 있는 초상화...

아마도 집 주인장의 모습인듯 싶네요.


스파이더맨 벽화..

스파이더맨과 키스 인증샷을 찍을 수 있네요.

키가 작은 어린 친구들이 밝고 오를 수 있는 사다리가 놓여 있네요.

세심한 배려까지~~ 감동입니다.


마을 중간쯤에 조그마한 슈퍼가 있네요. 

이른 시간이라 이 곳도 영업을 안 하네요. 여기도 나중 다시 와야 하겠네요.


오르막 모퉁이를 돌아서는 부분에 흰색 견공 한마리가 보초를 서고 있는 듯 멀끄러미 동네 어귀를 쳐다보고 있어요.

 

보초서는 견공 아랫부분 고깃배 한척이 평화로이 정박해 있는 벽화입니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갔던건 아닌거 같고...ㅎㅎ

마을 한 모퉁이에 어느 마을에나 있을 듯한 우물이 있네요.

예전에는 식수로 사용했을듯 하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출연한 토끼가 신세동 길을 안내하네요.


좁다라한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저기만치 마을의 끄트머리가 보입니다.

한쪽 벽을 따라 한가로이 놓여있는 폐플라스틱통 화분이 여기도 사람사는 곳임을 알려줍니다.


항상 서울 이화마을만 접하다가 안동의 벽화마을을 가보니 또다른 느낌에 사로잡히게 되네요. 다시 가봐도 좋을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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